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스팀을 통해서 배포되는 <문명5>은 PC에서만 한글화가 되어있다. 사실 국내 맥킨토시 유저가 극히 드믈기도 하고 또 몇안되는 유저에서 윈도우즈 사용자를 제외하고, 남은 사람중 스팀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생각해보면 정말 굳이 해줄 필요 없겠구나 싶다가도.... PC용 한글화랑 맥용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걸 보면 이게 참 이해하기 어렵다고 할까. 폰트 문제인가. 어쨌든.
x86osx.com 에서 gobow님이 쓴 글에서 퍼온것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해본다.

1. 윈도우즈용 스팀에서 문명을 한글 업데이트까지 된 상태로 설치한다. (업데이트는 자동)

2. 맥용 스팀에서 문명을 설치한다.

3. 네이버 문명 까페에서 제작했던 한글패치에 포함된 폰트. 한글패치는 Civ5_Kor_1.45.zip 같은 이름으로 넷상에 떠돌고 있을 것이다.

4. 1번에서 설치된 문명 폴더 안에서 Korean.xml , KO_KR 폴더를, 2번에서 설치된 문명의 폴더 안에 복사한다. 복사할 위치는..
/Users/USERNAME/Documents/Aspyr/Sid Meier's Civilization v/Assets/Gameplay/XML/NewText
복사했다면 1번에서 설치한 윈도우즈용 스팀과 문명은 삭재해도 된다.

5.  Korean.xml 파일을 아래와같이 편집한다.
<?xml version="1.0" encoding="utf-8" ?>
<GameData>
   <Languages>
       <Row>
           <ID>8</ID>
           <Type>ko_KR</Type>
           <Name>Korean</Name>
            <TableName>Language_KO_KR</TableName>
            <PluralRule>1</PluralRule>
        </Row>
    </Languages>
</GameData>

6. 2번에서 설치된 문명의 폴더 안에 Config.ini 파일을 편집한다. 위치는..
/Users/USERNAME/Documents/Aspyr/Sid Meier's Civilization v/Config.ini
이고 "Language"항목을 아래와 같이 수정한다.
; The currently selected language.
Language = ko_KR

7. 3번에서 구한 Civ5_Kor_1.45.zip 파일 안에서 모든 *.ggxml 파일은 
/Users/USERNAME/Library/Application Support/Steam/SteamApps/common/sid meier's civilization v/assets/UI/Fonts/TW Cent MT/
이곳에 덮어 씌우고, 모든 *.ddt 파일은
/Users/USERNAME/Library/Application Support/Steam/SteamApps/common/sid meier's civilization v/Resource/Common/
이곳에 복사한다. 
 
끝. have fun!


ps: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플랫폼 구성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Failed to download platform configuration data)" 이런 경고가 뜨면서 맥용 스팀이 설치 안되는 경우가 발생했었는데.. 다른건 건드리지 않았고 유무선 공유기를 통해서 사용하는 환경에서 포트 포워딩으로 스팀에서 사용할 포트를 모두 필요한 컴퓨터로 돌려주니 해당 에러 없이 설치가 진행되었다.
스팀에서 사용할 포트는..
TCP 27000~27050
UDP 3478
UDP 4379~4380

이렇게 이다. TCP는 데이터 다운로드를 위해서 사용되는 포트들이고 UDP는 보이스채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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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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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덴덴타운!!!
레트로가 엄청났다. 슈퍼포테이토게임탄테이단 두개면 대부분의 레트로는 섭렵할 수 있는..
정신을 잃고 너무 많이 질러버렸지만 .. 아래 리스트를 보면 하나같이 주옥같은 작품들!
게임보이용 슈퍼 마리오 랜드 1,2편 ...
3편부터는 왠지 마리오가 아니고 와리오랜드라서 안샀다 (라기보단 돈아끼려고 열심히 참았지)

이건 다른곳에서 못봤는데 우연히 소프맙2 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보이길래 냉큼 집었다.
오사카에는 북오프보다 소프맙에서의 득템 확률이 높은듯.

이번 쇼핑은 대부분 젤다 프렌차이즈가 중심! <신들의 트라이포스>는 플레이용 알팩까지 꼼꼼히 챙겼다. 이들 중 가장 귀하신 몸은 왼쪽 하단의 <이상한 모자> .. 라고 해봐야 3천엔.

모노폴리는 일본에 올때마다 한개 이상 꼭 사네..

머지않아 3편이 나올 맥스페인 시리즈. 1편은 370엔, 2편은 780엔 

이쪽은 내 컬렉션은 아니고 선물용 : )

생각해보니 3편은 패키지가 없고 알팩만 있더라고. 우후훗. V-Ball은 그닥 알려지지 않은 테크노스 저펜의 명장 스포츠. 제작사 답게 비치발리볼에 마구가 존재한다. 게다가 4인용 대응!

그렇게 기다리고 아기고기 다리 고기다리 레드 데드 리뎀숑을 사왔다. 일본에는 일어판이 나온 바람에 영문판이 가격 폭락! 1980엔에 업어왔음. 시디들 하나씨 기스 없는거 확인해주면서 계산을 받고나기 내 뒤에 계산 기다리는 손님이 엄청 길어져있던... 내가 잘못한건가.. 난 요구한적 없다고.

잡 시디들. 에이스 컴뱃은 전용 컨트롤러가 있으니 105엔에 하나 샀고.. 그 옆에 있길래 덩달아 그란투리스모도 105엔에... 그레이티스트 나인 97 은 세턴으로 신나게 즐기던 게임인데 무려 10엔 이길래 그냥 샀다. 그냥.

쿄토역 근처에 새로생긴 요도바시 카메라에 미캬씨와 같이 가서 쇼핑한 물건. 미캬씨의 증언에 의하면 주변에서도 GT-R은 남자의 로망이라나.

내 PSP는 1000번 초 구형 모델이라서 여기에 맞는 악세사리 구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거지같은 조작감을 만회하려 구입. PSP로 위닝 한판하면 왼쪽 엄지손가락이 뻐근하다.

280엔에 굴러다니던 슈퍼스파2

북오프에서 와이프님이 찾아주신 젤다 시리즈 공략집들. 근데 난 일어를 모르니까 배우기전까진 전부 오덕 향기를 풍기는 인테리어 소품일뿐.

이것들 언제 다 조립하나....

덴덴타운에서 업어온 가장 가장 가장~ 비싼녀석. 일본 현지에서도 PC엔진 계열은 몸값이 어마어마하다. 특히 PC엔진 LT의 가격은 ....

테스트삼아 돌려본 <스내쳐> PC엔진판의 '길리언 시드'는 상당히 늙어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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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게임은 왠지 다 액션이라고 같이 싸잡아서 불러줘야 할것 같고 그러지 않나? 다 비슷 비슷하게만 보이던 리듬 게임도 슬금슬금 진화를 하고있다. 소셜게임이나 일반 플래시게임에서 사운드를 매우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실제 플레이어가 컨텐츠에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중 음향의 영향력은 비주얼 보다 훨씬 강력하다. 대학생활 중 영상학만 두 학기를 쏟아부었는데(f학점덕분이지만), 영상학에서도 음향의 영향력이 화면보다 강하다고 강조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사실 기억나지 않지만. 사람은 큰 극장이든 작은 pmp화면이든 내용에 집중하면 그 컨텐츠 이외의 공간은 영상이 눈에 투영되었다 하더라도 뇌가 걸러내 버린다. 포스터가 여러개 걸려있어도 눈에 띄는 포스터 바로 옆의 포스터가 상대적으로 죽어보이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고. 물론 뇌의 어딘가에는 그투영된 영상이 남아 있겠지만 인지 영역 밖이다. 소리는 이와 조금 다르다. 화면이 없어도 좋은 음향 시스템은 현장을 화면보다 더 리얼하게 체감시켜 줄 수 있다. 나쁜화질의 영상은 소리로 커버될 수 있지만 나쁜 음질은 좋은 화면이 대신 할 수 없다. 

이야기가 한참 다른길로 빠졌는데. 아뭏튼 리듬 게임이 알게모르게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아직도 리듬 게임이라고 하면 떨어지는 노트를 박자에 맞춰서 눌러주는 것으로밖에 상상을 못한다면 이미 한참 뒤쳐진것.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가 일상화됨에 따라 화면의 특정 위치를 눌러서 리듬을 타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모양대로 따라서 그려줘야 하는 것도 있고, 그 외에 NPC가 하는 리듬을 따라서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것도 있다.
얼마전 출시한 엑스박스의 kinect를 이요한 게임은 리듬과 아바타 캐릭터의 동작에 맞게 플레이어가 같이 춤을 추는 게임도 출시 되었다. 자 하나씩 열거하니 리듬 게임도 꽤 다양한 형태가 있어 보이지 않아?
PS1, PS2시절 끌어모은 자금이 많아서인지 소니의 퍼스트파티 개발 스튜디오들은 독창적인, 전통적이지 않은 게임들을 많이 만드러내고 있다. 그중 내가 좋아하는 개발 스튜디오인 'japan studio'의 게임중 리듬게임인 <파타퐁>에 대한 썰을 풀어보려고 이렇게 장황하게, 또는 횡설수설 이야기를 하고 있다.
리듬을 타야 하지만 정해진 곡의 노트를 외우거나 할 필요는 없다. 터치로 뭔가를 찍거나 그릴 필요도 없고. 리듬을 필요로 하지만 어쩌면 이 게임튼 전략게임.


주인공은 신?이다. 아니어도 그냥 그렇다고 치자. 본인이 직접 움직이는 캐릭터는 없다. 그냥 단지 전쟁을 위한 북을 칠 뿐이다. 플레이어가 특정 패턴의 4박자 북을 울리면 그에 맞는 행동을 파타퐁들이 행동한다. 전진 전진 적과의 조우 후엔 공격 공격 위험한 순간엔 후퇴나 방어, 천기를 바꾸는 주술을 위한 북을 울리면 비를 내리게 한다던지.
오래되어 어떤 이유로 그들이 전진을 하면서 전쟁을 해 나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적이 있고 보스도 존재. 날씨나 기후의 변화도 있고 캐릭터들의 성장도 있다.
상화에 맞게 박자에 맞춰서 필요한 북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걱만으론 부족하다. 계속 전진 하기 위해선 상황에 맞게 파타퐁의 진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진화는 전쟁중 적들이 떨군 아이템들을 이용해서 진화트리를 탈 수가 있다. 그러면 속성공격을 한다던지 추운곳에서도 강하다던지 하는 것들이 가능해지고 그로써 스토리를 계속 진행 핼 수 있게 된다. 또한 특별한 능력으 가진 히어로들을 고용해서 조금더 쉽고 특별하게 공략을 할 수도 있게 마련되어있다.
이것만 들어도 일단 리듬 게임과는 굉장한 차이가 있지 않나? 어보면 리듬을 타지만 리듬게임의 범주에서 빼야 할 정도로 전략성이 강하다. 창병, 기마병, 히어로등 직업의 선택과 직업별 진화트리. 거기에 상황에 맞는 북소리와 타이밍. 이걸 잡으면 아마 한동안 북소리를 따라서 입으로 부르고 다닐지도 모른다.
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 게임이 <리듬천국>처럼 클래식 도트 디자인을 가진건 아니다. 아이콘이라고 보일만큼 깔끔한 캐릭터와 스테이지, 거대 보스가 화면을 가득채우기도 한다.
소리와리듬을 전략성으로 잘 섞어만든 게임. 이런건 울궈먹어도 3편까진 사줘야지.

공식홈페이지 : http://www.patapon-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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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판들 중 가장 맘에 드는 물품 두번째!
wii 와 DSi 그리고 DSi LL 이렇게 있다. 다 살 수 있는 능력은 안되기에 이들 중 하나는 꼭 지르자는 마음을 먹고 써칭을 했다.
근데 난 wii가 이미 두개나 있으니.. 새빨간 wii를 살 명분이 너무도 부족한거지. 아마 일본판 wii를 안사고 지금껏 기다렸다면 아마 빨간 wii를 샀을 확률이 백퍼. 그래서 하나는 제외되고 두 가지의 DS가 남아있는데.. 마침 마눌님이 DSL의 경첩을 해드셔서 달랑달랑 거리는 상판을 보고 있으면 뭔가 대책이필요하다는 기분이 들게된다. 매우 다행이야 이건. ㅎ
근데.. 난 좀 커도 더 밝고 맑아진 액정과 대화면을 원했는데.. 그럼 당연히 DSi LL로 사야 하는.. 근데 이게 촘 비싼거 있지. 게다가 상판 프린팅이 잡것들(마리오가 아니면 잡것이라 부른다)이 줄지어 있는거. 마리오 기념판에 마리오가 없다는거다. 이렇게나 큰 단점이 있을 수 있다니.
그래서 내린 결론은 그래도 DSL보단 큰 액정을 가지고 있고 프린팅도 맘에들고 가격도 저렴한 DSi로 선택. 하필 이건 일본의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예약도 이미 매진된 상태라는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지갑이 대신 해결해주셨다 -_-
아 근데 .. 구매를 대행 해주신분의 덕력이 출중한 이유로 세븐일레븐 비닐봉투까지 같이 배송을 해주시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능.
잡설이 길었고 패키지나 뜯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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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슈퍼 패미컴으로 나왔던 소프트다. 그 때에도 몇주년 기념판으로 나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위 호환성이 없는 슈퍼패미컴에 패미컴 명작을 리뉴얼된 그래픽과 음악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큰 의미를 가지는 소프트였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니 '수퍼' 패미컴이 패미컴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게 오히려 이상한 기분.
아마 국내에는 현대전자에서 슈퍼 마리오 올스타즈 라는 이름으로 발매했었나보다. 어쩌면 그게 북미판 이름일지도.
내용물은 다름아닌 말 그대로 컬렉션. 슈퍼 마리오 1,2,3와 외전격인 USA 이렇게 4가지가 들어있다.
어떤 카트리지에서는 슈퍼 마리오 월드 까지 들어있는걸 봤었는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해적판인지 아니면 이후에 월드를 포함한 버전이 또 나온것인지. 확실히 콜렉션이지만 슈퍼마리오월드가 없는것과 슈퍼 마리오의 전작인 마리오 브로스가 제외된것이 커다란 흠이라고 느껴진다.
하여간 슈퍼 패미컴 시절에 그렇게 느꼈었고 이번 기념 패키지에서는 추가 되었나 봤지만 완전히.. 도트 하나 빠지지 않고 당시 슈퍼패미컴용을 다시 DVD로 찍어낸것이었다. 용량을 생각하니 CD일지도..
시작 화면 아주 선명하게 1993 Nintendo 라 적혀 있다. 사소한 숫자 하나 바꾸지 않은.. 어쩌면 성의없는 기념판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비난을 사지 않도록 하기위한 장치였는지 동봉된 슈퍼 마리오 히스토리 북클릿과 사운드 트랙은 최고. 레벨 디자인 문서와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면 만들 당시의 시게루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또한 보이지 않던 기쁨은.. 사실 슈퍼 패미컴용 슈퍼 마리오 컬렉션은 중고품 가격이 매우 비싼편. 그래서 콜렉터에겐 2500엔 이라는 가격적 매리트는 매우 감사하다. (물론 나는 지인께 선물로 감사히 받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버추얼 콘솔 게임들이 내 티비(LG 인피니아 PDP)에서 구동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엄밀히는 구동은 되지만 깜빡거리면서 게임화면과 "지원하지않는 비디오 형식입니다"메시지가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 불가. 같은 레트로 게임이라 이번 기념작도 그런 현상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일은 없었음.
쨌건 이번 기념판 굳즈중 손에 닿을듯 못닿아 구입을 포기했던 소프트를 선물로 안겨준 성용형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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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도트 크기가....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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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멀리서 볼때 크게 문제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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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겅질겅질겅 이 음악도 어레인지 되어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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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1993년도라니. 토씨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이식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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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운 로고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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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지에 타잎크기로 나눠서 그려진 레벨 디자인.. ㄷㄷㄷ 이런 자료를 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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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부클릿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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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레이싱 게임들이 많아!
아마 이분 나랑 게임 성향이 비슷한 부분이 이쪽이 아니었을까.
뭐.. 레이싱도 수도고배틀 같은 깝깝한(본인표현)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반면 난 크레이지택시같은 안깝깝한 쪽을 더 선호하는 편이고.
이 게임은 사실 난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
드림캐스트 시절 그렇게 겐키가 잘나갈때도 손대질 않아서.
역시 레이싱이라도 깝깝하면 안하게 되는건가;

그리고 드란투리스모.
나도 매우 좋아하는 시리즈... 이긴 하지만 난 4 프롤로그 부터 즐겼고. 이분은 아마 2001 컨셉 도쿄부터 모아놓을걸 보니 그 이전 시리즈도 한참 했던게 아닐까 하고 추측만 해본다.
친절한 레퍼런스 가이드는 3편때부터 줬었군. 일어 막눈이라 알아볼순 없지만 그래도 뭔가 대단!
짬내서 PS2로 돌려봤는데.. 정녕 비디오 메모리 4MB 가지고 표현할수있는 수준이라고 믿기 어려운 퀄러티.

드림캐스트로 나왔던.. 어쩌면 이거 게임센터에 먼저 나왔던거 같기도 하고.
스즈키유가 만든 레이싱으로 한참 시끄러웠지만 글쎄. 딱 한 종류의 차로 게이머를 만족시키는대는 실패하지 않았나..
나야 이 게임을 하려고 악평으로 소문난 드캐용 레이싱휠을 사기도 했지만 ㄱ-

두가지의 스포츠. 이제와서 돌려본 위닝5의 모습으 다소 충격적인 느낌이지만 그래도 위닝의 느낌은 이때부터 느낄수있어보인다. 나도 대략 5년전에 가지고있었던 타이틀이기도 하고.
부족하다는 느낌도 지금이어서 그렇지 당시엔 피파가 따라오지 못했던 시기였기도 하네.
SSX는 온투어 밖에 안해봤는데 이거 느낌이 다소 다르고... 점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프리스타일은 집어치우고 레이스만 즐김.

슴가출렁2 하드코어 버전! 드캐용으로 안나왔던 그 버전. 한때 스틱사서 불태웠던 시리즈라서 방갑지만 마눌님의 눈길은 왜 우리집에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이 있는거냐고 묻는.. ㄱ-
유독 거유 캐릭터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탓으로 해석된다.
철권은 눈밖. (전혀 할 줄 모르니 이거원) 같은 플랫폼으로 나온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폴리곤을 사용했다고 알려진 태그 토너먼트. 아마 당시 드림캐스트보다 성능이 좋은걸 매우 강조하던 시기에 나온 게임이어서 그런지 더더욱 오버스팩으로 만든게 아닐까 의심된다. 

이거이거이거 메기솔2 오프닝 보면서 .. 역시 영상 하난 끝내주군... 이러면서 감상중이었는데.. Kyle Cooper 라는 자막이 나오더만. 작년인가 제작년에 FITC Seoul 행사에서 강연하던 그분.
어쩐지 강연 끝나고 싸인 받으려는 줄이 너무 길더라니.
귀무자 보다는 닌자가이덴 쪽의 액션을 선호하긴 하는데.. 만만치 않은듯한 느낌. 시작하자마자 공주가 잡혀가더니 곧바로 다시 공주를 되찾아서.. 이거 뭐임? 이랬다. 물론 다시 잡혀 갔지만.
그러보니.....
슈퍼마리오랑 다를게 하나도 없잖아@#$%^

이걸 젤 먼저 돌려보고 추억에 휩싸였다.
드럼매니아!!
내가 센터에서 미쳐돌게 만들던 그 게임. 게다가 딱 내가 좋아하던 3rd mix !!!
향수 돋는 음악들로 don't you know x 1000 를 외치면서 점심을 먹었다. 최고.
근데... 드럼 없이 패드로 하려니 너무 힘들어 ..

GTA에 맛들인것도 얇팍하니 얼마 안됐는데..
아마 그 시작도 이분으로 부터 시작했던듯. 이 게임은 한마디로 '인생' 이라면서. 니코벨릭이 미국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그 느낌을 왜 모르냐며. 4편이 너무 좋아서 3편 시리즈도 해볼까 했지만.. 전혀 적응 못하고 오래된 시리즈에 접근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무려 1,2, 런던 3가지를 모아놓은 컬렉터즈 에디션!!!!!
돌려봤지만 북미 소프트라서인지 하드웨어에서 인식불가 크리. 액플로 어찌어찌 해보면 되려나.
아 아니다 내 PSOne은 개조되어있으니까 상관없겠군... 나중에 돌려봐야지..

사일런트힐도 하셨었구만?!
난 전혀 모르는 시리즈. 대사집까지.. 한때 불태웠던 혼이 느껴진다 . (과연)

이거이거이거 곤란해. 바이오하자드 전용 컨트롤러라니.
4편때 나왔던 전기톱 컨트롤러 말고도 이런게 있었군.
게다가 허브티를 넣어주는 센스까지. 바이오하자드 디스크 구하면 돌려봐야지. 1,2 편이 진리.

조그콘!! R4를 불태웠었다는 흔적인거겠지??
일본 여행길에 싸게 주워온 디스크도 있으니 이것도 바이오 하자드랑 같이 써봐야지.
근데.. 요즘 레이싱 게임에 눈이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과연 얼마나 버틸지.
PS1 으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퀄러티로 나와주었었지만..


건콘이 대체 몇개 ;;; 건콘2는 나한테도 있었던거 같은데 두자루. 당시 루리웹 장터에 공짜로 아무나 준다고 하니 집앞으로 찾아왔던 아저씨가 생각나는군. 총은 3자루 입양했는데 소프트가 단 1개도 없어서 이거 돌려볼수가 없네. 철권 켜고 건콘플레이 이런걸 시도해볼까.


JRPG는 안하는줄 알았는데 X-2는 상당히 즐겼었나봄. 이런 상품을 샀을정도면 엔딩까지 물론 봤다는 증거? 왠지 당시에 이 상품 광고를 보면서 저 'X' 라는 글씨가 어찌나 후덕하던지.
USB 전원으로 불이 켜지니 촘 폼은 나더만!
마침 요즘 13편 즐기고 있는중인데 후훗

이거 나만큼 와이프가 더 놀란 스틱. 사진으론 잘 안느껴지지만.. 직접보면 뭔가 포스와 힘이 느껴진달까. 꼭 에이스 컴뱃을 이걸로 돌려봐야한다고 마눌님이 외친다.
다음에 눈에 보이면 장바구니에 하나 담아야지. 100엔에 팔고 있드만.

네트워크 아답타! 캬. 하드 개조를 위한 필수품이랄까. 그런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같이 받은 PS2 기기에는 이미 달려있더라. 결국 이 부품은 스패어?? 그리고 코드프리를 위한 액플.


접대용이라면서 넘긴 버파스틱 한쌍. 아아... 박스도 안열어본 새거다. 두개다. 근데.. 여는법을 모르겠어서 나도 못열었다 ㄱ- 이거 어떻게 열어

자 다음은 드림 캐스트!!!
내가 패미컴 이후 가장 불태웠던 기기. 이미 북미판 소장용과 스패어품을 가지고 있었지만..
플레이용으로 하라면서 굳이 넘겨주던. 땡큐@

이 단아한 모습. 지금도 훌륭한 모습이다. 트리거가 부실했던거 빼면.

근데 그러다 또 게임을 돌려보겠다고 나도 안해보고 소장해놨던 스패이스채널5 를 비닐뜯고 마눌님께 먼저 해보라고 권했다.
그런데.
이렇게 유쾌할수가!!!!

울랄라~ 프랑스사람인가..

빠져들고 있어 이분...

뒤의 댄서들이 어찌나 신나게 춤추는지 나도 옆에서 따라 춤추고 이지랄.

정확히 30000번 제품. 일본 내수용이라 110V 로 동작하는점 빼면 내가 평소에 쓰던 70000번 파판12 한정판보다 상태가 더 좋다. 그래도 명색이 한정판이라서 이 놈으로 플레이하기로 결정.
기기는 써줘야 제맛.

자아 ..

다음은 가장 덩치가 커서 가져오기 힘들었더 티비.
내가 쓰는 레트로 게임용 티비는 14인치 LG 제품이었는데.
그 제품은 입력 단자가 1개. 그것도 컴포지트 방식.. 에다가 사운드 입력은 모노. 2009년도에 나온 모델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스팩이었다. 물론 컨셉이 기능보다 디자인에 맞춰진 탓이기도 하지만.
그런데... 트리니트론 브라운관의 소니 티비라니!
거기에 입력단자는 별세계. 브라운관티비임에도 입력단자는 컨포넌트2개 컴포지트(S비디오겸용) 3개에 컴포지트 1개 추가에 PS 전용 입력단자까지 갖추고 있다. 후덜덜하지 않을 수 없는 최고사양 브라운관이 아닐까 싶음.

둘곳이 마땅치 않아서 14인치 티비와 마찬가지로 남는 의자위에 올려두었다. 불안해 보여도 높이는 딱좋아. : )

앗차 빼먹을뻔한 스틱 하나 더. 좋쿠나!

다음은 드림캐스트중 몇 안되는 한정판인 키티버전.  아..
아..
카와이 -_-




색깔들 비교를 해봤다. 흰색이 진리라고 생각했지만 키티쪽도 나름 굿.

게다가 수염도 핑크다. 핑크빛 수염이라니 묘해. 렌즈도 시퍼런걸 보니 쓰기 아까운 수준.

당당하게 CE 로고가 붙어있다. 이런 인연이어서 인지 이후 하드웨어 사업을 포기한 세가는 엑스박스 쪽으로 더 많은 신경을 써줬던 인상.



이 키보드를 보니 나도 당당하게 타이핑 오브 데드를 해보고 싶다고 느껴졌는데 참았다.
소프트도 없고. 

아래는 버츄어온 인트로 영상




아.. 티비 화면의 저 글씨 어떻게 못없애나? 끙...

께임오버 예에!


드림캐스트는 유독 GD 프린팅이 멋졌던 플랫폼.

많기도 엄청 많아서 집으로 운반하는것도 큰 일이었다.

하나씩 천천히 정ㅋ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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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Mod.

game 2010. 9. 12. 13:25
2001년? 2002년? 친구 '함'이 군대에 가고 잠시 휴가 나왔을때였나..
아니면 입대 직전이었나..
내가 게임을 좋아하자 '함'이 선물로 슈퍼패미컴을 줬다. 책상 서랍에 수년간 잠들어있던 물건.
PC게임만 간간히 즐겨오던 터라 콘솔기기는 엄청나게 오랜만.
슈퍼패미컴과 메가드라이브를 마지막으로 콘솔기기에서 멀어졌던 나는 다시 손에 슈퍼패미컴을 잡게 된다. 그 순간이 아마 게임 컬렉터가 된 순간이 아니었을까.
어릴적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빛바랜 기기는 나는 황학동과 용산의 떨이 게임팩들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같이 받은 게임 '란마 1/2'가 있었지만 어릴적부터 참 재미없게 했던 게임이어서 뭔가 할만한? 게임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지만.. 팩들을 찾아 나서면서 향수에 젖었달까.
하필 그 때가 청계천 황학동의 끝물이었다. 이제는 남아있지 않겠지만.
빛바램이 엄청 심하다. 내가 고른색은 흰색과 상아색? 처음 골랐던 색상은 메탈블랙과 그린! 그런데... 마치 짝퉁 패미컴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다시 샀다. 추가로 유광 마감제도.
분해를 위해서 DTC-27 드라이버도 샀다.. 결국 도색 재료값이 기기값을 넘어갔고 추가로 드라이버 가격까지..
돌이킬 수 없는 프로젝트가 되었지만 일단 보기좋은 떡이 맛이다고..
수차례 덧칠과 덧칠의 끝에 완성했다.
물전사지로 데칼을 어딘가 구해서 슥슥 붙여주고 마감제로 마무리!!
다행히 구동에 큰 지장은 없지만... 항상 다시 조립할땐 부품이 이상하게 남는다. -_-
도색재료와 데칼지와 드라이버... 10만원이 훌쩍 넘어버렸다.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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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일(COMPILE) 이라는 업체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지금은 사라진 이름. 뿌요뿌라라는 희대 역작을 만들었던 업체이다. MSX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마도물어같은 게임들을 만들기도했고.
컴파일이 무너져가던 그 시절 게임보이로 퍼즐게임 하나를 발매하는데 소리 소문 없이 나오고 사라져서 그 게임을 즐겨본 사람은 많지 않을듯. 나도 에뮬레이터를 통해서 처음 접하고 구매하러 용산, 국전을 이잡듯 뒤져봤지만 이 게임은 커녕 다들 들어본적 조차 없다는 답변만 귀에 못박은채 포기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PC용 데모버전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받아볼 수 있기했지만 그것도 역시 컬렉터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얼마전 운좋게 야후옥션에서 건졌다) 현제 비공식 PC버전이 개발되고 있다는듯하다.
게임은 단순 퍼즐게임이다. 필요한 공간에 브럭을 채워 넣으면 그걸로 스테이지 해결! 구루구루 하는게 일본어로 대강 데굴데굴 돌아가는 모습을 표현한거라고 ㅏ는거 같은데.. 화면에 주어지는 맵을 이리 저리 돌려가면서 블럭을 쏘고 빼고를 반복하다보면 블럭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을 맞춰내는 방식이다. 그래서 구루로직챔프 라는 이름을 갖게된듯.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고 퍼즐일뿐이지만 이 부분을 가장 잘 풀어낸 게임이라고 할 만한다. 퍼즐게임이지만 스토리가 있고 주인고의 캐릭터성이 매우 뛰어나 몰입도를 올려준다. 그리고 그 스테이지마다의 설정이 유쾌해서 어이없이 웃을수도 있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웍드 레코드라던가 게임 클리어시의 커다란 함성소리와 박수소리가 매우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퍼즐을 맞추는 것을 그냥 주어진 퍼즐조각 맞춘더기보단 스토리상 필요한 물건을 퍼즐로 맞추어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게이머에게 동기부여나 목적의식을 갖게 해주고 퍼즐을 풀어내면 그 결과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점. 게임 자체가 너무 쉽다는 점만을 제외하면 굉장한 수작이라고 생각된다. 굿굿. 컴파일의 순수한(?) 퍼즐게임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다시 왔으면..

http://en.m.wikipedia.org/wiki/Guru_Logi_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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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게이머가 여성 게이머와 구분되는 요소로서 스포츠 게임! 공을 차는 스포츠게림이든 바퀴를 굴리는 스포츠던. 땀내나는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 게이머는 드믈고 남성 게이머들의 전유물이 되버렸다.
CD가 DVD를 대치하려던 그 시절 세가는 레이싱 게임이지만 홀로 race를 하는 독특한 게임을 세상에 내놓는다. 플레이어의 경쟁자는 다름아닌 시간. 손님을 태우고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대려다 주는것이 목표이다. 단, 교통신호 보행자 도로 인도 장애물 등 사소한(?)것들은 신경쓰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데려다 에스코트만 하면 된다. 건물 옥상을 차로 횡단해도 괜찮고 다른차들을 들이받으면서 다녀도 괜찮다. 심지어 물속에 잠수해서까지 지름길을 이용해야만한다. 그리고 오히려 위험 천만한 플레이로 진행할수록 보너스 요금을 받을 수 있다. 요금? 이 게임의 스코어는 모든 손님이 주는 요금과 보너스!
사실 장르게 레이싱처럼 보일 소지가 다분하지만 해보면 다르다. 아니 첫 느낌도 진부한 손님 태우기로 오해할 수 있다. 그건 이 게임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스킬이 낮을 때 느끼는 경우. 택시를 운전하는 일은 단지 엑셀이나 브레이크를 밟고 휠을 돌리는게 전부가 아니다. 드리프트는 기본이요, 대쉬와 공중 드리프트, 백대쉬와 백드리프트, 급제동 그리고 시리즈에 따라서 점프.. 이 게임을 즐기는 동안에는 무수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소리만 들으면 대전액션게임이라도 즐긴다고 생각할만큼의 커멘드. 도로상황에 맞게 적절한 필살기를 구사하고 맵을 머릿속에 익힌 후 최단경로나 지름길등을 이용해야 하므로 단지 손만 빨라서는 이 게임을 정복하기 어렵다.
길치를 위한 옵션으로 네이게이터를 지워내준다. 화살표로 목적지로 향하는 길의 방향. 하지만 그 화살표는 낙오자로 인도한다. 반복된 학습으로 동네(?)를 구석구석 훤하게 외워야한다.
이런 액션?레이싱에 플레이어로 하여금 클라이막스로 몰아가는 음악 역시 최고의 선곡 리스트. offspring과 bad religion 으로 구성된 사운드 트랙은 게임의 시작부터 플레이어를 결말로 몰아간다. 몇 초가 지나지 않아 광란의 질주는 자연스럽게 여겨지게되는 일등공신. 커멘드에 익숙해지고 스테이지가 외워졌다면 레이싱게임치고는 트랙타임이 무척 긴 30분동안 쉴틈없이 해낼 수 있게된다. 다만 한 트랙을 돌고나면 기운이 빠져버릴지도. 어쩌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좋아하는게임이 되버렸을 수도 있다. 나이 먹고 시간에 쫒겨감에 따라 스토리를 따라서 긴 여행을 해야하는 RPG는 시작 할 엄두가 나지않고.. 그렇다고 흔한 스포츠게임은 역시 친구들과 같이 즐겨야 그 가치가 빛을 발하는데 그런 기회조차 흔치않으니.. 단시간, 길어봐야 한시간에 할 수 있고 일에 치여 쌓이고 쌓아두었던 스트레스를 없애는 용도.
아케이드 원작이었지만 이 작품은 나오미 호환 콘솔기였던 드림캐스트로 등장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드림캐스트 유저의 패드 트리거 버튼을 고장나게 만드는 게임. 쉴틈없는 커멘드 구사를 시연하다 패드를 재구매하는 유저를 매루 흔히 볼 수 있었다. 어쩌면 트리거버튼이 그만큼 부실하게 설계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드림캐스트의 황금기는 짧았지만 그 콘솔의 가치가 이 소프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의 임팩트. 이후 세가의 하드웨어 사업이 철수되지만 유저들의 바램이었을지 이 게임은 당시 드림캐스트의 경쟁 하드웨어인 게임큐브와 플레이스테이션2 그리고 엑스박스로 이식이 되었다. 원작만한 후속작이나 리메이크작은 나오지 못했지만 다들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으로이식되었던것같다. 참, 휴대기기로도 발매되었다. 이 경우는 흑역사... ㄱ-
그래픽은 상당히 깜끔하게 딱 떨어지는느낌으로. 모자람을 느끼긴 어렵지만 다른 레이싱게임처럼 리얼리티를 추구하지 않기도 하고 아마 그랬다면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렸을지 모르겠다. 다양한 손님들이등장하는데.. 신부 또는 목사님부터 풋볼팀, 간호사아가씨, 소방관 등등 어처구니없는 설정과 행동들로 위트있는 개그를 선사하기도 한다. 엑스박스버전의 3편은 손님 시점으로 전화이 가능한데.. 조금 호러;; 다이너마이트 형사의 대통령 딸이 생각난다. 아.. 그러보니 세가.. 넘어가자.
콘솔버전으로 나오면서 오리지널모드가 추가되었다. 본 게임의 재미와는 별개로 이 미니게임들을 즐기는 재미ㅏ 또 매우 쏘쏠하다. 택시를 타고 스키점프를 한다던가 .. 풍선터트리기 등등 기상천외한 미니게임들이 존재하고 그 난이도 또한 매우 도전해볼만한 난이도. 본 게임으로 아무리 손놀림이 빨라졌다한들 미니게임은 절대 만만하게 넘어가지지 않는다.
레이싱게임을 완벽하게 비틀어버린 불후의 명작 크레이지 택시. 한번 달리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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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패미컴 박스셋! 검떠님이 운영하시는 레트로 게임숍에서 저렴하게 건졌다. 이미 슈퍼 패미컴이 2대가 더 있었지만.. 카트리지 슬롯이 기우는 바람에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 ㅠㅠ 어쩔 수 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녀석으로 골라서 주문했다. 상자는 거들뿐.


게임보이 미크로! (또는 마이크로) 박스 상태는 매우 안좋은편이지만 상자에 민감하지 않은 타잎이라 일단 기기 자체에는 대만족. 기기는 씰을 붙여둔 상태여서 잔기스도 없이 깔끔하다. 레트로 게임 매니아로서 이 기기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구.


박스 내장 지지대가 감동을 준다. 20주년 기념이라 다르긴 달라.


내 손을 거쳐간 엑스박스가 몇대였는지 기억나지 않을만큼이지만 이번에는 '박스'에 의의를 두고 있는. ㄱ-..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이만한 명기도 찾기 힘들었던 추억.


덤으로 굴러들어온 소프트들. 좌측부터.. 랠리 스퐅 챌린지 2, 고스트 리콘 아일랜드 썬더,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패미스타 5.. 이중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건 랠리스팟! 랠리 게임계에 또다른 획을 남겼..(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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