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Taxi

game 2009. 5. 27. 00:09
정말로 크레이지 했었던 게임. 나까지 미쳐버리게 했으니.
세가(Sega)의 손꼽히는 명작중 하나. 어쩌면 비주류라고 생각되기 쉬운 레이싱이라는 장르를
이처럼 시원하고 통괘하게 엮어낼 수도 있다는걸 알게해줬달까.
엑셀과 브레이크를 섞어가며 코너를 공략하는 레이싱이 아니다.
격투기와도같은 온갖 드라이빙 테크닉을 쉴틈없이 구사하며, GTA에서처럼 오픈월드의 맵에서 드라이버, 즉 택시 기사로서의 노하우로 목적지까지 얼마나 스릴있고 빠르게 손님을 내팽개칠 수 있는가가 이게임의 백미.
좀더 위험하게, 좀더 스릴있게, 좀더 빠르게 달리면 더 많은 포인트를!
게다가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배경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bad relegion이나 the offspring과 같은 신나는 펑크음으로. 슾펠링이 틀렸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쟈.
xbox로 나온 3편. 3편에는 1,2편의 차량과 맵과 캐릭터가 모두 수록되어있어서 이 소프트 하나만으로도 전 시리즈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국내 수입판매되던 드림캐스트가 북미판이어서 어쩔 수 없이 북미버전 게임으로 소장한 경우가 많다. 지역코드가 다르면 돌릴 수 없으니까.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드림캐스트의 소장 가치는 크레이지 택시를 돌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200%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론 쉔무나 소울칼리버 등 중요한 다른 타이틀이 주는 가치도 엄청나긴 하다. 하지만 VGA-BOX를 통해서 크레이지 택시는 현역기기의 영역까지 넘볼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달까. 나쁘지 않은 비주얼로 충분히 넘칠만큼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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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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